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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족류] 갑오징어

2017.09.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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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에깅낚시에 대한 낚시인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장르에 비해  간소화된 채비와 낚시법은 누구나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 보다 더 


간편한 손질과 뛰어난 맛으로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대상어라는 점에서 더욱더 관심이 가는 어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먼저 대중화 되었던 주꾸미 낚시를 시작으로 갑오징어 / 살오징어 / 문어 / 한치 / 흰오징어 순으로 대상어의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몸집을 불려가는 시즌이 다가 오기에 두족류에 대한 지식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어 간단하게 나마 소개를 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오버데어 어류도감의 계통분류를 보면 두족류는 크게 5가지 과로 나뉘게 됩니다.


 1. 오징어과

 2. 꼴두기과

 3. 갑오징어과

 4. 문어과

 5. 낚지과


지난번 1.오징어과와 2.꼴두기과에 대해 말씀 드렸다면 이번에는 3.갑오징어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늘상 접해온 살오징어와 달리 갑오징어는 낚시인이 아니면 다소 생소한 생물일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되는 생물로서 삼선짬뽕에 토핑되어 있는 오징어가 바로 갑오징어 입니다.


중국에서는 살오징어가 잡히지 않는 관계로 중국음식에는 갑오징어를 주로 사용해온 것이 원인입니다.


갑오징어의 살집은 살오징어보다 두툼하여 보통 칼집을 내어 요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류도감에서 "갑오징어"를 검색하면 5종의 갑오징어과 친구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갑오징어는 찰배기라고 불리우는 참갑오징어이며 다른 친구들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참갑오징어가 대표 갑오징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갑오징어가 다른 오징어과와 구분되는 것은 갑옷과 같이 석회질의 뼈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며,


약이 귀했던 옛날에는 갑오징어 뼈를 말린 후 곱게갈아 지혈제로 사용할 정도로 약제로서의 가치도 높은 편입니다.


혹시나 해서 검색을 했더니 많은 곳에서 갑오징어 뼈를 판매하는 것을 보아 현대에도 꾸준히 효능을 인정 받고 있네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갑오징어는 무엇 보다 더 탄력적인 식감과 감칠 맛에서 타 오징어와 확실히 구별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오징어의 제왕은 무늬오징어라고 하는데요. 저는 감히 갑오징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정도로 오징어 중에 맛이 일품입니다.


봄철 알을 품은 성체가 연안으로 출몰하여 알을 놓고 죽는 1~1.5년생이며 이 때가 가장 맛있고 사이즈도 좋습니다.


하지만 마릿수가 적어 본격적인 낚시는 치어가 어느 정도 몸집을 불린 9월~11월에 선상에서 주로 갑오징어를 잡게 됩니다.


갑오징어 낚시는 문어, 주꾸미와 거의 같은 채비와 방식으로 잡는데요. 낚시 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컬럼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갑오징어는 암수 구별이 비교적 쉽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가로 줄무늬가 선명한 왼쪽 놈이 숫놈이구요. 원형 무늬가 암놈입니다.




위장술과 두뇌가 뛰어난 갑오징어는 서로를 속인다고 합니다.


숫놈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짝짓기 철에 경쟁심을 누그러트리고 순간의 기회를 엿보기 위해서 


숫컷 갑오징어는 암컷으로 위장을 하여 암컷 무리에 접근하는 속임수를 쓰기도 합니다.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돔 종류가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 나지 않네요.


아무튼 어류 중에서 문어와 함께 손 꼽히는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맛은 덤이 겠죠.


9월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출조하시는 모든 조사님들. 아막이에 찰박이 가득하세요~







불바다님의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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